2014-03-06

300년된 오르간 수거 복원

1750년에 만들어진 로코코 외곽 뒤에 숨은 진짜 보물은 요한 콘라드 키칭거(Johann Konrad Kitzinger)장인의 300년된 오르간 내부입니다. 키칭거는 아버지인 요한 게오르그(Johann-Georg)의 뒤를 이어 뛰어난 오르간빌더로 정평이 나 있었습니다. 애초에는 바드 노이슈타트(Bad Neustadt)에 위치한 카멜리타 성당에 세워졌는데, 1720년에 현재 자리인 클라인바도르프(Kleinbardorf)로 이전되었고, 30년 후 지금의 로코코 양식의 외형을 추가한 복잡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1912년에는 내부 전체를 기계식 원뿔 체스트로 개조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과거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적 오르간을 지금 우리의 작업장에서 정성스럽게 재건하고 있습니다.